수능 앞두고 합격기원 상품·기능성 제품 등 매출 '쑥'

오는 18일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수능 마케팅이 한창이다. 매년 이맘때면 늘 등장하는 합격기원 상품 외에도 기능성 제품과 건강 도시락까지 수험생을 위한 상품이 봇물을 이룬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선 수험생의 정신을 맑게 해 집중력을 높이는 ‘옥시피아’를 판다. 고체 산소발생기로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하면 산소를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롯데닷컴에선 ‘오리진스 수능합격기원 피스오브마인드 세트’를 선보인다. 페퍼민트와 유칼립투스 에센셜 오일이 함유, 스트레스와 긴장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G마켓에선 수능선물로 각종 보온제품을 판매한다. 폴라폴리스 재질의 후드담요가 가장 인기다. 디앤샵에선 의성흑마늘·마죽 등 비타민과 영양제 등을 선보인다. 수험생을 위한 도시락도 출시됐다.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위해 ‘골고루도시락’을 출시했다. 이 도시락은 수험생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든 밥과 반찬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식단을 활용, 이 도시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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