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와의 차 한잔 - 조병오 태웅장묘 대표] "고객을 가족처럼" ··· 성공 일군 섬김경영
  • 박길수
  • 승인 2014.04.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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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수전 겪으며 스승 만나

풍수 등 배운 뒤 장묘사업 시작

안정적 경영 소비자 신뢰 높아

지난 2012년 10월 10일부터 2013년 2월 7일까지 SBS에서 35부작으로 방송된 드라마 ‘대풍수’에서 뛰어난 분석력을 지닌 도사 ‘목지상’을 보면서 ‘킹메이커’ 역할을 새삼 느낀 적이 있었다.

‘대풍수’는 고려 말 권력의 주변부에 있던 도사들이 난세의 영웅 이성계를 앞세워 조선을 건국하는 이야기로, 목지상은 후에 최고의 지리 관상학자로 성장하며 이성계를 왕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

풍수를 업으로 삼아 태웅장묘를 운영하는 조병오 대표를 만날 때마다 드라마 ‘대풍수’를 흥미롭게 시청한 때를 떠올린다.

롯데마트 서대전점 부근에 있는 태웅장묘 사무실에서 지난달 26일 만난 조 대표는 “하도 바빠서 짬이 안 난다”며 빡빡한 일상을 소개했다.

현장을 방문해야만 일이 추진되는 업의 특성상 여기저기를 다니다보니 사무실에 앉아 있을 짬이 나지 않는다는 말로 들렸다.

사실 그는 고조 할아버지, 증조 할아버지, 할아버지, 고모의 대를 이어 풍수에 타고난 재능을 지녔다.
하지만 그는 사회에 진출하자마자 풍수를 업으로 삼지 않았다.

전북 고창읍 월장리 방정산 정기를 받고 태어난 조 대표는 고창군 아산면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하고 학원비와 하숙비를 마련하기 위해 신문배달, 중국집 배달원, 오토바이 수리기사를 전전하면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사회에 진출해선 굴삭기 기사란 직업도 경험했다.

조 대표는 “산전수전 겪으며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으나 약관의 나이에 윤충호, 박응호 스승을 만나 지금의 길을 걷게 됐다”고 소회했다.

장묘시설의 확장세를 바라본 조 대표는 윤충호, 박응호 스승으로부터 풍수를 비롯해 풍수에 관련된 모든 것을 배운 후에 대전에 태웅장묘를 설립했고, 그때부터 묘지 이장이나 매장업에서 뛰어난 감각을 보였다. 현재 태웅장묘는 대전, 충남, 충북지역에 총 16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장묘사업의 가파른 성장을 미리 점쳐둔 그의 독특한 경영마인드가 오늘의 안정적인 운영의 기틀이 되었음은 두말할 나이가 없다. 또 그런 예측이 가능했던 것은 그가 오랜시간 몸 담고 있으면서 터득한 해박한 지식과 촉이 바탕이 됐다.

‘태웅장묘’는 안정적인 경영으로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곳으로 장묘업계에 정평이 나 있다.

그는 “관리 측면에서는 고객을 내 가족처럼 모시겠다는 방침으로 고객들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픔과 사경을 헤매고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에게 풍수인테리어와 수맥파를 피해 좋은 자리에 주무실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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