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방 시의사회장과 환담, 줄기세포 이용 재생치료 등 관심

지난 4일 대전시의사회관을 방문한 러시아 의료진이 황인방(오른쪽에서 세 번째) 회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의사회 제공

러시아 의료진이 건강 100세 시대를 지향하는 의료도시 대전을 방문,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치료 등 선진 의료기술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러시아 통증의학과·피부과 의사들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4일 대전시의사회관(중구 대흥동)을 찾아 대전의 의료관광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황인방 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한국과 러시아 간 의료 분야의 협력관계가 공고하게 구축되길 바란다”며 “특히 대전시와의 지속적인 의료기술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사회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한 줄기세포업체의 주선으로 대전에 온 이들은 씨앤유피부과, 손정형외과 등을 둘러보며 최신 의료기술에 대해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손문호 손정형외과 원장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치료는 한국이 앞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 의료기술로 대전을 대표하는 의료기술로 육성한다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의료진들은 “우수한 한국의 의료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좋았다. 앞으로 한국을 찾게 될 러시아인들에게 의료도시 대전를 적극 홍보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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