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정보통신의 날] 생각은 현실로 상상은 가치로 ··· 창조경제 in 대덕특구
[과학·정보통신의 날] 생각은 현실로 상상은 가치로 ··· 창조경제 in 대덕특구
  • 유주경
  • 승인 2014.04.20 2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에 둥지 튼 창조경제혁신센터

특구진흥재단·대전TP 등과 협력

기술개발·인력양성 시장진출 지원

연구원 비롯 산업체 도전정신 제고

지역경제 혁신 전진기지 역할 수행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가치로 두고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기 위한 ‘창조경제’가 해를 거듭하면서 점차 그 기반을 다지고 있다.

창조경제 추진 원년이었던 지난해에는 ‘창조경제 실현계획’을 내놓으면서 정책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부문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위한 세부계획들이 쏟아져 나왔다.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환경을 만들고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꾀하는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이 강조됐다.

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융합해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도 가동에 들어갔다. 일반인들이 아이디어의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인 창조경제타운도 오픈했고, 오프라인에선 무한상상실이 문을 열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잠들어 있는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사업화 가능성을 발굴하는 기술사업화와 함께 중소기업 지원도 창조경제 생태계 구현을 위한 핵심가치로 병행됐다.

한국형발사체는 오는 2020년으로 당겨 조기에 발사하기로 하는 등 우주개발중장기계획을 통한 우주개발 청사진도 마련됐다.

세계적 수준의 소프트웨어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도 시작됐다. 지난해 신규 LTE 주파수 할당을 통한 광대역 서비스 기반이 마련됐으며, 이용자들의 트래픽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한 로드맵인 광개토플랜2.0 계획도 착수됐다.

지난해는 아이디어를 통한 창업과 기술사업화 등이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창조경제의 결실을 맺기 위해 기초공사를 견고히 하는 한해였다. 창조경제 생태계, 신산업·신시장 창출, 창조문화·인프라 등 창조경제 전 분야에 걸친 정책 기반을 수립했다.

올해에는 다져진 기반 위에 창조경제란 건물의 뼈대가 자리잡는다.

창조경제 확산을 본격화하기 위한 정책목표도 ‘창조경제 기반 정착과 성과 창출 가속화’로 설정됐다. 창조경제 추진방향도 올해에는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중앙정부 중심에서 지역 확산으로, 국내 중심에서 글로벌 차원으로 확장하는 등 외연을 넓히고 있다.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가속화’, ‘신산업·신시장 개척을 위한 성장동력 창출’, ‘창조경제 기반강화 및 창조문화 확산’ 등이 주요 추진전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순환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창업 초기 기업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청년창업 펀드 1000억 원을 추가로 조성해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중견기업 육성펀드도 지난해 500억 원에서 올해 1300억 원으로 확대한다. 재도전·재창업을 위해 9~12개월 이상 걸렸던 회생절차를 6개월로 간소화하는 중소기업 간이 회생제도가 마련되며 성장사다리 내 재기펀드도 1500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또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과학기술, ICT(정보통신기술)의 활용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하며 자동차 튜닝 인증제 도입 등 자동차 튜닝사업 활성화를 통해 주력·전통산업 고도화를 꾀한다. 전기자동차 보급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시범사업과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도 탄력을 받는다.

창조경제 기반 강화와 창조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창의·융합 인재 양성도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중학교의 자유학기제를 전체 학교의 25%까지 확대하고 문·이과 칸막이를 없애는 새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공과대학 혁신방안을 마련해 산업 현장형 우수 인력을 공급하고 과학기술전문사관 제1기 후보생을 오는 10월 선발한다.

특히 지역의 창조경제 기반을 강화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내년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운영된다.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창업생태계 조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달 대전에서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KAIST에 둥지를 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경제의 지역확산을 비롯한 지역경제 혁신을 위한 전진기지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투자자들이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개방형 커뮤니티 장소로 활용된다. 혁신센터는 지역 혁신주체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무선통신융합, 로봇자동화, 메디바이오, 금속가공, 지식재산서비스 등 5개 전략산업 분야에 대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 대전테크노파크, 경제통상진흥원 등과 협력해 기술 개발, 인력 양성,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연구원, 대학생, 산업체 종사자 등 개개인의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제고하기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출연연 연구원과 기술사업화 지원 인력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산업체 종사자, 대학생 등을 포함한 일반인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대전혁신센터는 지역 벤처캐피털(VC), 엔젤 클럽, 기술지주회사 등이 유망창업자를 선별해 투자와 보육을 지원하는 창업 엑셀러레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자금 지원과 선도 엑셀러레이터와의 연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육공간을 구비한 지역내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주경 기자 willowind@ggilbo.com

 
#실시간 핫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