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지만 이런 행사는 처음이에요”

“머나먼 고향 미국에서도 이런 행사는 없었습니다”
지난 17일 열린 ‘2014 대전국제아트프리마켓 페스타’에서는 푸른눈을 가진 미국인 앤드류(25·사진) 씨가 박수를 치며 FM87.5 공연에 흠뻑 취해 있었다.

“한국에 온지 7개월 됐다”는 그는 공연이 끝날때마다 박수로 환호하며 행사를 즐겼다.
“프리마켓페스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앤드류 씨는 수공예품 등을 자신의 스마트 폰으로 촬영했고 공연단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녹화하는 등 ‘2014 대전국제아트프리마켓 페스타’를 통해 가을밤의 낭만을 즐겼다.

앤드류 씨는 “손수 만든 아름다운 소품들이 인상 깊었고, 한국어가 서툴러 물건을 구매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대해줘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으로 남을 것 같다. 고향의 친구들에게 프리마켓페스타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 축제를 알리고 싶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방원기 기자 b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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