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남부지역의 숙원사업인 우강송산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빠르면 내년 초 시작될 전망이다.21일 군에 따르면 충남도로 부터 지난 20일 우강 송산지구 9만 2004㎡ 규모 도시개발사업이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인가가 최종 고시됐다는 것.우강송산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올해 4월 당진군수로 시행자가 지정 됨에 따라 우강면 송산리, 합덕읍 운산리 일원 총 9만 2004㎡ 규모의 사업이 오는 2012년까지 16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환지방식으로 개발된다.주요 토지이용계획으로 주거용지 4만 5846㎡, 도시기반시설용지 4만 1434㎡ 기타시설용지(주유소, 종교시설) 4724㎡로 개발될 계획이다.주거용지 내 공동주택 265가구, 단독주택 79가구로 총 929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며 공공시설로는 어린이 공원 2개소, 주차장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쾌적한 주민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도로, 공원, 녹지, 공공공지 등 도시기반시설을 전체면적의 45%로 계획했으며 내년 상반기 지장물 보상 착수하고 공사 착공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합덕 우강지역은 합덕일반사업단지와, 합덕 의약특화단지 (인터스 파크)와 인접해 개발요구가 높고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인해 주택 수요의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라며 “이번 도시개발사업이 이를 충족시키고 당진의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균형적이고 조화로운 도시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