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에 계약 4년 연속 최고
한화이글스 연봉 협상 완료

한화이글스 김태균이 4년 연속 국내 프로야구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한화는 올 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 63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시즌 출루율 1위를 기록한 김태균은 작년 연봉과 동일한 15억 원에 계약을 체결, 4년 연속 최고 연봉을 받게 됐다.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안영명과 윤규진은 각각 4000만 원씩 오른 1억 5500만 원과 1억 2000만 원에 계약했고, 내야수 송광민도 4000만 원이 오른 1억 1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2014시즌 중 14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팀의 새로운 선발투수로 발돋움한 이태양은 지난해 3000만 원에서 150% 인상된 7500만 원에 계약하며 팀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란 선발로 등판한 선수가 6이닝 이상 공을 던지고 3자책점 이하로 막아낸 경기를 뜻한다.

한편 한화는 15일 일본 고치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방원기 기자 b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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