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저감 미생물제 농가 396곳에 9월까지 집중공급

당진시가 지역 내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저감을 위한 ‘축산시설 악취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의 이번 악취저감 종합대책은 기온상승에 따른 축사개방 등 환기량 증가로 축산분뇨 냄새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하절기를 맞아 발생 근원적 억제대책을 적극 추진해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시는 가축분뇨 냄새를 억제하기 위해 관리 단계를 축사 및 사육시설, 사료조절, 가축분뇨처리 3단계로 구분 시설개선, 축사주변 환경개선과 악취 저감용 생균제 급여, 축사바닥 악취 탈취제 살포, 퇴비장 밀폐와 저장조 등 액비생산시설 사후관리 등 악취발생 근원지 차단 정책을 추진해왔다.

또한 이번 종합대책 추진에 따라 3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역 내 396 농가에 환경개선제 등 악취 저감제 73톤의 악취 저감제 및 탈취제를 오는 9월 까지 집중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산업으로 육성해 악취와 관련한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조병길 기자 jb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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