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갑천지구친수구역개발사업백지화시민대책위(이하 갑천친수구역개발시민대책위)은 27일 ‘권선택 대전시장은 목적성 상실한 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사업재검토위원회를 구성하라’는 골자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갑천친수구역개발시민대책위는 “시민대책위는 그 동안 권선택 시장과 대전시에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와 협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지난 5일 시장실에 시민대책위 대표단이 시장 면담 요구 문을 보내고 계속 면담을 요구해왔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며 “매일 일인시위와 농성이 이어지고 있고 시민서명이 전개 되는 등 시민들의 사업 백지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음에도 권선택 시장과 대전시는 무시하고 갈등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전시가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사업’ 재검토위원회를 구성, 의혹과 문제가 되는 모든 내용을 철저하게 따지고 검증해야 하며 검증 결과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책과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