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갑천지구친수구역개발사업백지화 시민대책위는 지난 12일 도안 개발 예정지 일대를 둘러보는 갑천 시민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갑천변 이태리 포플러에서 시작된 이날 프로그램은 생태해설가 조성습지를 거쳐 관통터널, 징검다리, 4번농로에서 이태리포플러로 돌아오는 여정을 거쳤다. 프로그램은 천연기념물 큰고니, 미호종개, 수리부엉이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월평공원의 생태와 갑천 호수공원 예정부지를 둘러며 개발과 보전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도 갑천·월평공원의 자연환경을 둘러보고 대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