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물에 빠진 3명 구조
○…지난 12일 오후 9시 경 충남 태안 소남면 바람아래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최 모(45) 씨 등 3명이 구조됐다. 최 씨 등은 이날 오후 8시경 조개를 캐러 해수욕장에 나갔다가 갯골에 빠지면서 나오지 못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구조대를 급파하고 민간자율구조선과 119에 협조 요청을 해 이들을 구조했다.
남의 집 담넘어 금품 훔친 20대 검거
○…남의 집 담장을 넘어온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13일 주택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주거침입절도)로 A(26)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6월 16일 오후 2시 경 중구의 한 주택에 침입해 장롱 안에 있는 귀금속과 저금통을 훔치는 등 10회에 걸쳐 350만 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일정한 직업과 주거없이 생활하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아버지 아프다" 거짓말로 돈 꾸고 인터넷 도박에 수억원 쓴 연구원
○…‘아버지가 아프다’는 거짓말로 직장동료들에게 돈을 빌린 후 이 돈으로 인터넷 도박을 한 30대 연구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13일 직장동료를 속여 수 억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30)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기업 자동차 연구소 연구원인 A 씨는 지난 2013년 4월 경부터 최근에 걸쳐 직장 동료 31명에게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려졌다. 치료비, 수술비 등이 부족하니 돈을 빌려달라”고 거짓말을 해 5억 여 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빌린 돈을 인터넷 불법 사행성 게임비 및 개인 채무 변제 등에 사용했으며 A 씨의 아버지는 뇌출혈 등으로 수술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의 인터넷 도박 혐의는 별건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당진 철강공장서 불 5040만원 피해
○… 지난 12일 밤 10시 35분 경 충남 당진의 한 철강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건물 내부 264㎡를 그을리고 기계설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04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5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