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기 4대 더한힘리더십 총동문회장

“올바른 리더는 역사의식이 바로 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한힘리더십 총동문회 제4대 회장에 선임된 이창기 대전대 교수는 행복한 대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선 시민 한 명 한 명이 모두 깨어있는 리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총동문회장 제안을 받고 여러 번 고사했지만 ‘국가 구성원 모두 골고루 잘 살게 되는 사회를 건설한다’는 다사리 정신을 기반으로 공공의 선을 지향하고 있는 더한힘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고자 총동문회장직을 수락했다.
이 회장은 “30여 년 동안 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전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공동체로 만들겠다는 꿈을 간직하고 있다”라며 “더한힘이 추구하는 가치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함께 꿈을 이뤄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한마디로 규정하긴 어렵지만 행복은 결국 물질과 비물질의 조화와 균형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여기서 물질은 건강과 안전, 경제적 여유를 의미한다면 비물질은 자존감과 자원봉사 등을 포함하는 사랑과 정식적 여유를 뜻한다.
이 회장은 “이 같은 맥락에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덴마크를 꼽을 수 있는데 덴마크 행복의 키워드는 자유와 안정, 평등, 신뢰, 이웃, 환경이다”라며 “1894년 독일의 식민통치를 받고 난 뒤 덴마크는 150여 년 동안 국민에 대한 참인생 교육을 통해 오늘의 부와 행복을 거머쥐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한힘은 대전 시민에게 참인생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올곧은 역사의식의 바탕 위에서 모두를 살리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시민 리더를 길러내는 참인생학교”라며 “대전이 행복한 도시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선 10만 명의 시민 리더가 필요하고 앞으로 100년의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더한힘과 함께 장기적으로 작은 힘들을 모아 이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유주경 기자 willowind@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