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6일 배재대 우남관에서 권선택 시장, 김인식 시의회의장, 김영호 배재대 총장, 교육생, 관련 단체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대전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높은 경제수준과 학력을 갖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해 사회공헌·창업·재취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올해는 예비노년층(50~65세 미만)의 특성과 제2의 인생설계에 대한 다양한 욕구 해소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내달 말까지 시니어 사회서비스코칭 지도자양성, 소상공인 비즈니스마스터 양성과정, 에코-크린 프로 양성 등 3개 과정 75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배재대 산학협력단은 센터장을 비롯해 3명의 전담직원을 배치해 행정 및 상담, 교육, 취업지원은 물론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개인별 상담, 커뮤니티 지원, 취업알선, 구인·구직자 발굴, 창업 동아리 운영 및 지원 등 통합적 원스톱서비스(One Stop Service)를 제공하며 취업자 사후관리로 역량강화 워크숍, 취업자와 구인수요에 따른 피드백을 강화키로 했다. 권선택 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경제적 위기에 따른 조기퇴직 및 직장 상실, 노년기 준비 미흡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노년층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느껴 시 특수시책으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설치하게 됐다”며 “베이비부머 세대에 희망이 될 수 있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호 배재대 총장은 “고령친화대학 융합연구소를 설립하고 고령친화대학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중·고령자 일자리 지원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전국의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