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심의위 첫 구성... 26건 7억원 규모 심의

충남도교육청이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보조 사업의 투명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충남도교육청은 7일 민간단체 보조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처음으로 ‘충청남도교육청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의위원회는 각계 전문가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2016년 민간단체 보조금에 대한 지원심사를 하게 된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7건의 공모사업을 포함해 총 26건, 7억원 규모의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에 대한 심의를 했다.

위원회는 특히 보조금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보조금 운용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는 등 보조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심도있는 심의를 벌였다.

도교육청은 예산편성 전 보조금 지원에 대한 심사뿐만 아니라 사후 성과평가 등 수행상황 점검 등을 통해 보조금 지원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갈수록 지방교육재정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민간단체 보조사업에 대해 예산편성 전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보조금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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