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에 후원금 전달

▲ 최성환 대전 중부경찰서장이 관내 노인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웃고 있다. 대전지방경찰청 제공

전국 치안성과 2위를 달성한 대전 중부경찰서는 마음 씀씀이도 으뜸이었다. 중부서는 전국 치안성과 2위 달성으로 받은 포상금 일부를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중부서는 전국치안성과 우수관서 선발에서 전국 250개 경찰서 중 2위를 달성하고 받은 포상금의 일부를 중구 주민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로 지난 16일 노인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노인복지관 배식 봉사에 나섰다. 지역주민을 생각하는 경찰의 따뜻한 마음은 노인복지관에 모인 100여명의 어르신들에 고스란히 전달됐다. 최성환 서장이 직접 나서 노인복지관 일일명예관장을 맡았고 프로그램 운영 실태 확인과 보이스피싱 예방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우범 지역에 대해 주민 여론을 청취하고 집중 순찰 등 치안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최 서장은 “제 7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70대 서장으로서 뜻 깊은 경찰의 날을 맞이하고 싶었는데 우수관서 포상금을 받아 이렇게 사용할 수 있어 기쁘다. 주민들에게 대전권 최고의 치안서비스에서 벗어나 전국에서 최고의 치안서비스를 제공 받는다는 느낌이 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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