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세종·충청 CEO 창조혁신포럼이 22일 호텔리베라유성에서 제253차 포럼을 개최, 참석자들이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의 강의를 듣고 있다. 대전·세종·충청 CEO 창조혁신포럼 제공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 거래관행으로 인한 중소기업 경쟁력 악화는 경제의 뿌리를 흔들리게 하는 요인입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대전·세종·충청CEO 창조혁신포럼이 22일 유성 리베라호틸에서 개최한 제253차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근간으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우리 경제를 이끄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누적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는 체질개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춰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면서 “대·중소기업이 서로 동반자로 인식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기업의 거래문화로 뿌리내리도록 노력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위원장은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에 적극 투자하고 세계시장에 과감히 도전해 세계적인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방원기 기자 b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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