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2일 제2바이오밸리 내 신설투자하게 될 기업들과 ‘투자협약 체결’을 했다.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3개 업체 대표자와 관계자 등 25여 명이 참석했다.

투자협약 체결에 참가한 업체는 아이큐어㈜(대표이사 최영권), ㈜박원(대표이사 박운규), ㈜케이팩코퍼레이션(대표이사 양혜경)이다.

이들 업체는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가 빠르면 내년부터 정상가동 된다.

아이큐어㈜는 화장품 및 패치제형 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케이팩코퍼레이션은 식품포장재 등을 만든다.

지난 2010년 경기도 화성에서 제천으로 이전한 ㈜박원은 인접부지 내 추가 증설투자를 통해 자동차·산업용 볼베어링을 생산하며, 총 투자 규모는 930억 원 정도다.

시 관계자는 “투자가 완료될 경우 약 15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효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 제2산업단지는 11월 초 현재 96%가 분양돼 올해 안에 100% 분양이 완료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