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충남지역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물 절약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물 절약 운동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물 절약 종합대책은 학교 교육을 통해 물 절약 운동을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국민인식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립했다.
충남교육청은 이에 따라 ▲물 절약 안내 음원 하루 1회 이상 방송 ▲물 부족 극복 방안 토론 수업 실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퀴즈 프로그램, 표어 짓기, 포스터 그리기 대회) ▲학생 스스로 만드는 물 절약 스티커 제작 부착 ▲현장 중심의 물 절약 체험학습 실시 ▲가정통신문, 홈페이지를 통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홍보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앞서 교육공동체들의 물 절약 동참을 위해 지난달 물 절약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홍보동영상을 통한 절수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의 물 부족 위기를 극복하려면 충남 교육공동체 모두의 자발적인 노력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가뭄으로부터 벗어날 때까지 물 절약 운동을 활발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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