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2위, 이시종 7위, 이춘희 8위, 권선택 13위
설동호 8위, 최교진 10위, 김지철 13위, 김병우 14위
충청권 시·도지사 및 교육감 정례 지지도…리얼미터 조사
전국 17개 시·도지사 지지도 조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2위, 이시종 충북지사는 7위, 이춘희 세종시장은 8위, 권선택 대전시장은 13위에 각각 랭크됐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8500명을 대상으로 광역단체장 지지도 10월 정례조사(평균 52.5%)를 벌인 결과, 김관용 경북지사가 69.7%의 긍정평가(‘잘한다’)로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64.5%로 2위, 김기현 울산시장은 62.8%로 3위를 차지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53.9%로 7위, 이춘희 세종시장은 52.7%로 8위에 이름을 올렸고, 권선택 대전시장은 45.7%로 13위에 그쳤다. 최하위의 불명예는 긍정평가가 38.0%에 머문 홍준표 경남지사였다.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평균 41.8%)에선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58.1%의 긍정평가로 7개월 연속 1위를 고수했고,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50.8%,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47.9%로 뒤를 이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40.8%로 8위,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40.2%로 10위,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37.7%로 13위,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37.6%로 14위로 평가됐다.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은 31.1%로 가장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주민생활만족도(평균 63.5%)에서는 경북이 68.9%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충남이 66.7%, 울산이 66.3%로 톱3에 올랐다. 대전은 64.8%로 5위, 세종은 64.7%로 6위, 충북은 62.4%로 12위로 조사됐고, 서울이 58.8%로 가장 만족도가 낮았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고,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통계를 보정됐다. 응답률은 5.4%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