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오는 12일 실시되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무결점 시행을 위해 9일부터 13일까지 도교육청 제5회의실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이심훈 학교정책과장을 실장으로 수능 업무 담당자와 중등장학사, 충남 수능전문위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수능 문·답지 인수·인계 및 보관 관리, 문답지 운송 및 경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수능 당일 교통소통 대책, 부정행위 방지,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조 등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운영 전반을 관리한다.
특히 시험 당일 시험장학교나 수험생에게 발생할지도 모르는 각종 상황을 처리하고 돌발사태 발생 시 즉각적인 해결을 통해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이심훈 학교정책과장은 “시험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입원한 학생에게 병원시험장을 개설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종합상황실에서는 충남의 모든 수험생이 불편함이 없이 수능시험을 잘 치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충남도내에서 1만 9431명이 응시했으며 50개 시험장학교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지구별 응시인원은 천안 6662명, 공주(부여) 1972명, 보령(서천, 청양) 1323명, 서산(당진, 태안) 3117명, 논산(계룡, 금산) 2275명, 홍성(예산) 1537명, 아산 2545명이다.
충남교육청은 수능 시험 운영에 감독관, 본부·관리·순찰요원 등 4464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