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락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명선)이 주관한 ‘제21회 맑은누리 실버 한마음 축제’가 지난 6일 제천문화회관에서 이근규 제천시장, 엄태영 전 시장, 윤홍창 도의원 조덕희 시의원, 양순경 시의원, 봉양농협 홍성주 조합장등 기관·단체장과 관내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김혜미 부장의 사회로 제1부 개회사, 국민의례, 내빈소개, 이근규 시장 등의 축사, 명락경로대학(원) 총학생회(회장 장수진)의 장학금 전달 등이 전개됐다.

명락경로대학(원) 총학생회는 그 동안 각자 ‘폐품수집 봉사활동’으로 기금을 마련, 이날 지역 내 청소년 7명에게 각 30만 원씩 총 21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제2부는 김미영, 고형진 복지사의 사회로 축제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평소 복지관에서 배우고 익힌 솜씨를 뽐내는 자리가 마련됐다.

축제는 청립합창단(지휘 이순남)의 합창, 에어로빅(지도 최옥순), 백정숙 노래교실(지도 백정숙) 소풍같은 인생, 야베스의 기도(지도 이심순)의 워쉽, 민요교실(지도 김화자)의 오봉사타령, 이나은 노래교실(지도 이나은)의 나이야 가라, 우리춤 체조(지도 전세정)의 도라지타령, 기체조(지도 오영희)의 몸에 좋은 생각, 청춘힐링댄스(지도 윤명희)의 하이디, 사할린중창반(지도 박영희) 춤추는 사랑, 라인댄스(지도 신연하)의 사랑의 트위스트, 수벽치기(지도 한영옥) 태백산맥, 건강체조(지도 임영희) 진도방아타령, 풍물놀이(지도 김옥경) 소북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특별초청공연으로 세명대학교 스펙터클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마음 축제에 참가한 김 모 씨는 “평소 복지관에서 배우고 익힌 솜씨를 뽐내는 한마당이 돼 흐뭇한 하루가 됐다”며 “특히 ‘폐품수집 봉사활동’등으로 기금을 마련, 지역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 인상에 남는다”고 말했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