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동절기를 대비해 오는 30일까지 대성산 산림욕장 시설물을 점검한다.

또 주요 주의구간에 제설용 모래 배치 등 안전점검도 펼친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현지조사를 벌여 운동시설과 데크로드, 목계단 등 편익시설의 파손 여부, 등산로 노면 정비 등 등산로 각 구간의 정비상태를 조사했다.

또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주 월, 수, 금요일은 숲길 체험지도사를 운영하는 등 산행안내 및 등산로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미끄럼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4~25일까지 적설용 모래 300포를 미끄럼 우려가 있는 지역에 배치했다.

이와 함께 미소지움 아파트에서 대성산을 오르는 진입로 구간 및 느림보 강물길 등산길중 경사가 심해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약 80m의 구간에 나무계단을 설치하기도 했다.

산림녹지과 휴양녹지팀 주만성 팀장은 “동절기 전에 관내 주요 등산로 정비 사업을 마무리해 이용객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단양=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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