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설 모습.

단양군이 겨울철 제설 사전대비에 돌입했다.

군은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제설대책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제설대책 수립 및 유관기관 협약 등 사전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군은 관내 군도 12개(104.4㎞), 농어촌도로 9개 노선(26.6㎞) 및 단양·매포시가지 내(20㎞)에 겨울철 강설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혼란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방활사 700개소, 3000㎥, 적사함 20개소를 설치하고 염화칼슘 390톤, 공업용 소금 50톤을 확보했다.

또 폭설 시 인력 13명, 덤프용 제설기 13대, 굴삭기 1대, 소형제설기 105대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사전대비 태세를 완비했다.

이와 함께 제설취약구간인 군도 1호선(빗재), 군도 5호선(과광재)는 도로관리원, 모니터요원 등을 최대한 활용해 초동대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어 소형 모래주머니 비치, 우회도로 지정 등 폭설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대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자칫 소홀할 수 있는 군 경계구간은 도로경계 인접 자치단체인 제천시, 영월군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동 제설작업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며 “강설시 주요도로 및 마을 안길의 신속한 제설, 제빙작업으로 안전한 겨울나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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