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의 녹색심장 장남평야에 겨울의 진객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와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가 찾아왔다. 장남평야 환경지킴이,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장남평야에서 올해 월동지로 남하하는 흑두루미 2마리가 지난 23일 처음 발견된 이후 재두루미 5마리까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재두루미와 흑두루미가 해안에서 100㎞나 내륙으로 올라온 장남평야를 경유지로 안착하기 시작한 것은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장남평야의 생태적 가치의 우수성이 확인된 것이다”며 “천연기념물로 희귀 철새인 재두루미와 흑두루미의 장남평야 방문은 생태도시를 표방한 세종특별자치시의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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