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에 국립종자원 충북지원의 보급종 정선시설 현대화 사업 설계비 10억 원을 반영시켰다.

이에 따라 내년도부터 본격 신축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보급종 정선시설 현대화사업은 체천시 신월동 현 국립종자원 충북지원내에 신축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 250억 원 규모의 국비가 전액 투자되는 국가시행 사업이다.

사업은 내년부터 신축에 들어가 2018년도에 완공될 예정이다.

보급종 정선시설 현대화사업은 기존 노후된 정선시설 등을 새롭게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수매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편의도모는 물론 순도 높은 우량종자 공급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충주로의 이전설 등으로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논란이 됐던 보급종 정선시설 현대화사업이 제천지역 내에 증설로 확정돼 이러한 논란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제천시는 그동안 보급종 정선시설 현대화사업의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충북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기재부 등 중앙부처, 국회등을 집중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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