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 중장기발전계획 최종보고회
2020년까지 관람률 71.3% 상회 목표
오는 2020년까지 충남도민의 문화 향유와 문화예술 창작 선순환 생태계 조성 등에 800여 억 원이 투자된다. 이를 통해 도민들의 문화행사 관람률을 전국평균 71.3%를 상회토록 할 계획이다.
충남문화재단은 지난 15일 충남개발공사 회의실에서 ‘충남문화재단 중장기발전계획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확정했다.
충남연구원을 통해 수립한 중장기발전계획에 따르면 충남문화재단은 ‘도민의 행복한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문화재단으로 도약’이라는 미션과 ‘도민 행복의 동반자, 생활 속 문화친구(Cul-Friend)’라는 비전 아래 3개 기본 방향과 6개 전략을 추진한다.
기본 방향은 도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기반시설 활용강화, 지역 문화예술 창작생태계와 협력 거버넌스 구축, 지역 특화 문화예술자원 활성화와 창의적 재단 운영으로 설정했다.
6개 전략은 도민문화인식과 문화예술교육 확대, 일상생활 속 문화향유 기회 활성화, 문화예술 창작 선순환 생태계 조성, 지역문화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특색 있는 융복합 문화예술 형성, 창의적인 재단 운영기반 구축 등으로 정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문화예술교육경험 7% 달성과 문화행사 관람률 전국평균(71.3%) 상회, 도민과 기업이 주도하는 문화자치 충남을 실현시킬 방침이다.
특히 문화재단은 발전계획 추진을 위해서는 향후 5년간(2016~2020년) 818억 7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문화메세나 등을 통한 민간기금과 후원금 확보 및 자체 자금 증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충남문화재단 이종원 대표는 “수립된 발전계획에서 제시된 목표와 전략을 바탕으로 내년도에 반영이 가능한 부분은 바로 추진하고 예산 확보가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예산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장기적 과제는 정책연구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