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을 위한 힐링콘서트

청소년을 위한 ‘힐링콘서트’가 지난 1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관내 중·고등학생 5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콘서트는 대학수학능력을 마친 관내 고등학생 및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에게 그동안 학업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음악을 통한 삶의 활력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1부 공연은 제천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트라이어드를 비롯해 지역 중·고등학생 7개 팀이 댄스, 힙합, 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개성 넘치는 젊음을 발산했다.

학생들은 각 학교의 공연팀이 공연할 때마다 열화와 같은 환호성을 보내 친구들의 공연을 응원했다.

2부 공연은 젊음의 열기가 더욱 더 타올랐다.

떠오르는 젊은 여성래퍼 키썸의 에너지 넘치는 힙합무대를 시작으로, 애절한 발라드 ‘신촌을 못가’로 유명한 2인조 남성그룹 포스트맨과 여성 알앤비(R&B) 그룹 가비엔제이가 공연을 펼쳐 학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또 여성 싱어 송라이터 배수정의 감성적인 노래와 함께 슈퍼스타 K 출신의 가수 겸 기타리스트 에디킴의 감미로운 무대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는 제천시내에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문화소외지역인 덕산중학교, 수산중학교, 봉양중학교 학생들도 관람해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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