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68kg 급

대전 유성구청 이병곤(26·사진)이 올해 태권도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이병곤은 16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사흘째 남자 -68㎏급에서 네 경기 모두 승리해 태권도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영예를 안았다.그는 1회전에서 국군체육부대 조경훈을 3-1, 2회전 한국체대 김훈을 7-3, 3회전 부산 수영구청 이시우를 2-1, 4회전에서 경희대 정봉민을 8-3으로 가볍게 눌렀다.이병곤은 국제대회 메달획득으로 우선 선발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태진(삼성에스원)과 올해 있을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 내달 국제대회 출전권을 놓고 손태진과 최종 결정전을 펼칠 예정이다. 박상만 유성구청 감독은 “올해 첫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며 “대전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큰 활약을 할 수 있도록 훈련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