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 관광두레 주민공동체 육성사업이 올해 다양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시는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광두레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8개 마을 주민조직이 지속적으로 운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14년 관광두레 평가에서는 공전자연학교와 덕산의 누리마을 빵카페가 으뜸 두레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공전자연학교는 메르스와 가뭄 등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두 배나 향상됐다.
관광두레 중 누리마을 빵카페는 창업 컨설팅을 통해 베트남 레시피를 개발하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는데 시연당시 베트남 쌀국수와 베트남 커피는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또 성내리 무암협동조합은 청풍호 오토캠핑장을 위탁받아 지난 6월 7일 첫 개장해 성수기에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와 호황을 누리도 했다.
올해 신규 관광두레마을조직으로 선정된 ‘다림’은 꽃차를 통해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상품으로 한 찻집으로 금성면 양화리 지적박물관 내에 있다.
관광두레마을 조직 중 가장 주목할 곳은 바로 교동민화마을로 조합 작가들의 숙원인 골목공방촌을 오픈했고 민화벽화도 저명한 국내의 민화작가들이 모여 100여 점의 작품을 게시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관광두레와 함께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이 더욱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정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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