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더불어 민주당’ 후보로 논산·계룡·금산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황국연 전 금산군의회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김종민 후보를 꺾을 자신감을 피력했다.

금산군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황 예비후보는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해 새누리당에 맞서는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타날 것”이라며 “꼭 승리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황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배경으로 “정당은 치열한 내부경쟁을 통해 인재를 만들어 가는 곳이고, 이를 토대로 결과가 도출이 되면 승복하고 더 큰 승리를 위해 함께 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모습이 국민에게는 희망이 될 것”이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안철수 신당 참여에 대해서는 “10년 이상 민주당을 떠난 적이 없었다며 당이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지역에서 더 열심히 뛰는 게 지지를 받는 것”이라며 신당 참여에 선을 그었다.

이날 황 후보는 금산군 관련 중요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세계인삼엑스포 개최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인삼축제를 인삼과 한방, 면역학, 건강 예방의학 등을 결합한 축제로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삼종합전시관 주변을 최고의 인삼역사 테마공원으로 재구성해 관광휴양지로 발전시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겠으며 약사법은 인삼의 재배와 판매, 가공에 맞도록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국지도 68호선 금산읍-진산 간 4차선 확·포장과 마을버스 현대화 및 장애인 노약자를 위한 리프트 시설과 화물칸 시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산=이정석 기자 ljs332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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