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관내 ‘책임읍·동’을 운영을 하고 있다.

책임읍·동은 인접한 읍·면·동을 하나의 생활권역으로 묶고, 이중 한개 ‘읍’ 또는 ‘동’에 본청 사무를 일부를 이관, 민원인들이 시청 방문 없이 업무를 처리하게 하는 것으로 책임읍은 ‘조치원읍’이 책임동은 ‘아름동’이 선정됐다.

책임읍인 조치원읍은 앞으로 연서·전의·전동·소정면을 관할하고, 책임동인 아름동은 신도시 1생활권 내 도담·고운·중촌·어진동 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세종시는 ‘책임읍·동’을 운영하면서 조치원읍(책임읍)을 ‘북세종 통합 행정복지센터’, 아름동(책임동)을 ‘1생활권 통합 행정복지센터’로 각각 명칭을 변경했다.

앞으로 책임읍·동에서는 건축신고, 부동산계약서 검인,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 등의 시청 업무를 이관 받아 운영한다. 그 외에도 조치원읍은 215개 사무, 아름동은 154개 사무를 각각 이관 받아 현장에서 처리가 가능하게 된다.

<책임동장 각오>

책임동(1생활권 통합행정복지센터)의 연착륙 위해 온 힘 기울일 것

김종헌 아름동장
세종시 인구는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아름동은 단연 최고의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이미 아름동(아름, 종촌, 고운동)인구가 5만을 돌파해, 현재 7만에 이르고 있으니, 인구 증가율 전국 최고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일 것이다.

세종시는 급격히 증가하는 신도시 지역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시청 방문없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책임동 제도를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정식으로 업무를 개시했으며, 공식적인 명칭은 ‘1생활권 통합행정복지센터’다.

관할구역은 아름·도담·고운·종촌·어진동 등 5개동으로 그동안 읍면동에서 다루던 사무는 물론이고 시청에서 처리하고 있는 154개 사무를 위임받아 처리하고 있다. 위임사무는 대부분 민원 관련 사무로 복지분야를 포함한 지적, 환경, 세무, 부동산, 가로청소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무가 주를 이루고 있다.

동장(4급) 책임아래 3과 9담당으로 43명이 근무하고 있으나, 폭발하는 행정수요에 비해 다소 부족한 인원으로,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민원인께서 1시간씩 대기해야만 하는 현실에 주민여러분께 항상 죄송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하지만 우리동에는 우수한 인적 자원을 엄선해 실무에 증원 배치하였고, 직원 모두 사명감을 가지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업무처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민여러분께서도 알아 주셨으면 좋겠다.

혹자는 책임동 제도를 일컬어 대동제라고도 하고, 작은 구청이라고도 한다. 그 만큼 책임동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얼마나 높은지, 저를 포함한 우리동 직원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감할 수가 있다.

올 해는 아름동과 종촌동에 주차타워를 건설해 지역 현안 사업 중 하나인 상습주차난을 조속히 해결하고자 한다. 또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싱싱장터 2호점(아름동)을 주차타워 1층에 개장할 계획으로 있다.

아울러, 주민 여러분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 드리기 위해 음악회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주민자치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공동체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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