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지켜보자"…움츠러든 충청집값
  • 박길수 기자
  • 승인 2016.02.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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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북 매매가 하락
경기 불확실·관망세 지속 영향

대전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 집사기를 망설이는 움직임이 계속된 결과로 분석된다.

충북 역시 지난해 12월 21일(-0.01%) 이후 7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여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기록적인 한파와 수요자들의 관망세 유지 등으로 대전, 세종, 충남·북 지역의 1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에 비해 하락했다.

지난 1일 기준 대전, 세종, 충남·북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25일에 비해 모두 내렸다.

충남이 -0.08%로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대전·충북은 -0.03%, 세종은 -0.01%로 나타났다.

유가 하락으로 인한 수출 부진 등 대내외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기록적인 한파와 실수요자 관망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충남은 지난해 12월 14일 기준 전주 대비 0.09% 떨어진 후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대전도 지난해 12월 14일 기준 전주 대비 0.02% 떨어진 후 8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내고 있다.

전세가격은 지역별로 엇갈렸다.

지난 1일 기준 충북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달 25일에 비해 0.07% 올라 상승폭이 지난주(0.08%)보다 소폭 줄었다.

대전 아파트 전셋값은 이 기간에 0.04% 상승하면서 한 주 전(0.0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세종은 0.03%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전세가격은 대출규제 시행 이후의 주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재건축 이주수요 및 학군수요 등의 영향으로 전세시장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나, 일부 지역에서 신규 입주단지의 전세물건 공급이 증가하여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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