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조관식 예비후보(새누리당)는 3일 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연대하기로 발표했다.

기자회견문에서 최근 박종준 예비후보(새누리당) 측이 선거법위반으로 선관위에 의해 경찰에 고발된 것 관련, 지금부터라도 경선이 보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후보에 따르면 “박 예비후보가 지난 2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통시장 연합회가 자신을 지지하기로 하였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가 자체 적발해 조사한 결과 이는 상인회의 의사결정 절차를 거치지 아니한 허위의 지지 선언으로 밝혀졌고, 이에 선관위는 박 예비후보의 자원봉사자와 상인회장을 지난 2월 24일 검찰에 고발했다”면서 두 후보들은 선관위가 이번 검찰 고발 사실을 공표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건을 실명을 밝히지 아니한 탓에 후보들이 유권자들로부터 해당 사건 관련, 예비후보로 오해를 받고 있고 계속적인 피해를 입는 다는 것은 경쟁 예비후보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억울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공동기자회견 주요내용으로 ▲박종준 예비후보의 진심 어린 사죄를 촉구 ▲검찰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 촉구 ▲예비후보 간의 연대 등이다.

김동주·조관식 예비후보들은 경선에서 하위득점자가 상위득점자를 적극 지지하며, 향후 시의 발전과 구태 정치문화 타파를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세종=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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