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은 보합세 전환

봄철 이사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충남·북 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계속돼 시장 관망세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대전과 세종은 이사수요가 다소 늘면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비 이달 7일 기준 충남 아파트 가격은 0.06% 하락해 올해 들어 한 주도 빼놓지 않고 하락세를 보였다.

충북은 전주와 같은 하락폭 -0.07%를 기록했다. 충북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은 2월 3일 대비 같은 달 8일 기준만 0.00%로 나타났을 뿐 올해 들어 줄곧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 대비 이달 7일 기준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를 보여 보합으로 전환됐다. 세종(0.01%)은 이사 수요가 많은 아파트단지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이 기간에 전셋값은 매매시장 위축으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 등이 증가하며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세종은(0.13%)은 2014년 입주물량의 전세 만기 도래와 이전기관 종사자의 전세선호 현상으로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충북(0.11%)은 전주(0.05%)보다 상승세가 커졌으며, 대전(0.05%)은 지난달 29일 변동률(0.09%)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은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부동산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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