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자체 특색 지닌 관광자원 풍부






충청권 4개 지자체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사업은 유교자원을 관광자원화시켜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전 기사 -<3>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사업의 특징 ]
그런 만큼 기존의 광광자원과 연계시켜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충남권 내 유무형의 관광자원은 곳곳에 산재돼 있고, 유교문화재 또한 고루 분포돼 있어 유교문화를 관광자원화할 경우, 종전의 관광자원과 결합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한반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충남은 영남 및 호남으로 통하는 관문으로 삼남지역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8204㎢로 전 국토면적(10만 140㎢)의 8.2%를 차지하는 충남은 8개 시와 7개 군으로 구성돼 있고, 전체 평균 고도가 100m로 낮은 지형분포를 보인다.
중심부에 차령산맥이 관통하고 북서부에 가야산맥, 동남부에 계룡산지와 금산고원이 분포하고 있다.
국내 4대강 중 하나인 금강을 비롯해 국내 10대 하천인 안성천과 삽교천이 도내를 관통한다.
경부선과 호남선, 장항선 철도가 남북방향으로 개설돼 있고, 고속도로의 경우 경부선과 호남선을 비롯해 서해안선, 당진-대전선, 공주-서천선 등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
국도 1호선을 비롯해 모두 17개의 국도가 동서 방향으로 충남 곳곳을 엮어 주고 있다.
충남의 지역내총생산은 2013년 기준 99조 1540억 원으로 전국의 6.9%를 차지하고, 1인당 GRDP는 4562만 9000원으로 전국 시도 1인당 평균 GRDP의 160.2%에 달해 상대적으로 경제적 기반이 우수한 편이다.
산업적 기반과 더불어 관광자원도 풍부해 유교문화권 개발사업과 연계시킬 수 있는 자원이 즐비해 있다.
아직 개발되지 않은 유교문화권 관광자원을 비롯해 이제 개발이 본격화된 백제문화권 관광자원이 중심이 돼 도처에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휴양림, 삼림욕장, 수목원과 식물원, 온천, 해수욕장 등이 조화를 이룬다.
충남을 찾는 관광객은 적게는 500만 명에서 많게는 10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공주와 부여 일대 백제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향후 관광산업의 비약적 발전이 기대된다.
충남은 또 각 지역별로 다양한 테마의 지역축제를 열고 있어 이 또한 유교문화권 개발과 더불어 관광자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남의 지역별 주요 축제는 ▲천안 6 ▲공주 5 ▲보령 6 ▲아산 3 ▲서산 5 ▲논산 4 ▲계룡 1 ▲당진 2 ▲금산 2 ▲부여 3 ▲서천 7 ▲청양 4 ▲홍성 5 ▲예산 1 ▲태안 5개 등이다.
내포=김도운 기자 8205@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