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폭 전국 최고…인구유입·전세선호 현상 맞물려
충북 0.13% 올라 전국 두번째

세종 아파트 주간 전셋값 상승폭이 2주째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28일 기준 세종 아파트 전셋값이 같은 달 21일에 비해 0.15%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세종은 이전기관 인구 유입 및 전세선호 현상으로 상승을 주도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는 게 감정원 측의 설명이다.
이 기간에 충북 아파트 전셋값도 0.13% 올라 전국에도 두 번째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대전 아파트 전세값은 0.09% 올랐다. 봄철 이사수요와 신혼부부 수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남은 0.02% 떨어지면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신규공급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가격은 지역별 여건에 따라 상이한 동향을 보이는 가운데, 신규공급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난달 28일 기준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같은 달 21일에 비해 0.02% 상승했으나 이 기간에 충남과 충북 아파트 매매가는 0.07%, 0.05%씩 떨어졌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