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증평군 증평읍 남하리 양철주 농가
충북도 증평군 증평읍 남하리 120번지 증평민속체험발물관 인근 농지에서 쌀 전업농 양철주(59) 씨가 올해 첫 모내기를 했다.
이날 양 씨 농가는 논 6.5㏊ 중 0.3㏊(약 900평)에 조생종 운광벼를 재배해 추석이전 햅쌀 출하를 계획하고 있다.
양 씨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 관람객에게 손 벼베기 체험행사를 실시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쌀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싶다”고 말했다.
양 씨는 올해 모내기를 위해 지난달 15일 운광벼(조생종)를 파종해 한 달 만에 모내기를 하게 됐으며, 오는 9월 초경 추석이전 햅쌀용으로 수확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조생종의 경우 모내기가 조금 앞당겨 질 것 같다”고 전망하면서 “고품질 쌀 적정생산과 기상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별로 적정시기에 모내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도는 고품질 쌀 적정생산과 농업재해 사전방지 대책을 위한 영농추진 상황실을 지난 10일부터 오는 11월 15까지 8개월간 근무 조를 운영하고 있다.
충북=서중권 기자 013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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