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23회 대전사랑 효자·효부 표창 및 효 장학금 전달식’이 열려 수상자들이 강대웅 바르게살기운동 대전시협의회장(뒷줄 가운데)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대전시협의회 제공

바르게살기운동 대전시협의회(회장 강대웅)는 4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극한 효성으로 부모를 섬기면서 웃어른을 공경한 효자, 효부 55명을 표창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교선(73)·정재윤(65) 부부(대전 서구 관저동) 등 16명이 효자·효부로 선정돼 대전시장 표창을, 둔산여고 송유나(3학년) 양 등 9명의 학생이 효행학생으로 뽑혀 대전시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또 대전외고 안나숙(3학년) 양 등 5명의 학생이 대전시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

이 밖에 강성자(동구 대전로 701-9) 씨 등 17명이 바르게살기운동 대전시협의회장 표창을 받았고, 대전 중앙고 나현(3학년) 군 등 8명이 효 장학금을 받았다.

최교선·정재윤 씨 부부는 1998년 어머니를 여의고 홀로 계신 부친(102)을 45년 동안 정성을 다해 모신 효자 효부로 이날 부부가 함께 대전시장 표창을 받았다. 김경희(73) 수상자는 본인이 유방암으로 두 번이나 수술을 받은 환자로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94세의 어머님을 정성을 다해 모시는 효녀로 호평을 받아 바르게살기운동 대전시협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강대웅 회장은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관계가 바르게 정립하고 효를 다하면서 사람된 도리를 다할 때에 정이 가득하고 따뜻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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