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 매매가 ↓ … 대전은 보합

이달부터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가 지방으로 확대돼 부동산 시장 수요자들의 심리적 위축으로 매매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시장은 재건축 단지의 투자수요와 중소형 실입주 수요가 지속되면서 매매가격 상승을 이어가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지방은 상황이 달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대비 지난 2일 기준 대전, 충남·북 지역의 이파트 매매가격은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의 확대 시행 등의 영향으로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충남(-0.10%)은 신규공급 영향으로 하락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충북 (-0.05%)도 하락했다.
대전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로 전환(-0.01%→-0.01%)됐다.
전셋값은 전세공급 부족으로 대전(0.03%→0.05%)과 기관이전에 따른 주택 수요 증가로 세종(0.04%→0.05%)의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내포신도시 등 신규입주물량의 전세공급으로 충남(-0.04%→-0.06%)의 하락폭이 확대됐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