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선수단 총 7321명 참가…12일까지 4일간 22곳서 열전

‘도약하는 예산의 꿈! 하나 되는 충남의 힘!’을 기치로 내건 제68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예산군 일원에서 4일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9일 오후 6시 예산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여는 이번 대회는 12일 오후 4시 폐회식까지 나흘간 예산군 일대 22개 경기장에서 시군대항으로 펼쳐진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7321명으로 관람객은 5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육상, 수영, 야구, 테니스, 복싱 등 19개 종목에 걸쳐 진행될 이번 대회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주요 경기가 대부분 펼쳐진다.
폐막식 날인 12일에는 주요 구기종목의 결승전이 치러진다.
예산군은 지난해 제67회 대회 개최지로 확정돼 철저한 준비로 대회 개막을 기다리던 중 중동호흡기증후군(매르스)의 엄습으로 돌연 대회 개최가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차기 대회 개최를 놓고 각축이 벌어졌지만 도내 체육인들이 “대회 개최를 위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인 예산군에 제68회 대회 개최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여론을 모아 이번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개막 입장식은 내년도 대회 개최지인 계룡시를 선두로 예산군에서 거리가 먼 순으로 금산군-서천군-논산시-공주시-서산시-보령시-태안군-당진시-천안시-청양군-홍성군-아산군-부여군 순으로 입장한다.
대회 개최지인 예산군 선수단은 가장 마지막으로 입장식에 참여하게 된다.
내포=김도운 기자 8205@ggilbo.com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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