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15일 2016년도 신규 헌혈홍보위원 위촉식을 개최, 홍보위원들이 김영수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원장 김영수)은 15일 대전 대덕구 송촌동 혈액원 회의실에서 김학수 공주대학교 교수 등 11명을 2016년도 신규 헌혈홍보위원으로 위촉하고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생애 첫 헌혈자 확보와 중장년층 헌혈확대, 여성헌혈 참여확대, 시민 헌혈 활성화란 과제들을 풀어가기 위해 12명의 위원을 새롭에 영입한 혈액원은 대전 지역 시내버스 공익광고, 천안 지역 시내버스 공익광고, 논산시 및 홍성군 헌혈 장려조례제정, 동절기 유관기관 전광판홍보 확대 등을 비롯해 서산시에서 시작한 사회단체연합 시민헌혈행사를 논산시와 천안시까지 확대하는 성과를 냈다.

혈액원 관계자는 “헌혈홍보위원들의 노고에 힘입어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이 지난해 말부터 지속된 혈액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함은 물론 심각한 혈액수급 불균형을 겪은 수도권에 수혈용 혈액을 적시에 조절 공급함으로써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막중한 임무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는 재위촉 및 신규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식과 더불어 신규위원들을 위한 기관 소개와 혈액공급시스템 견학으로 진행됐다.

또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세계헌혈자의날 기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충남대학교 윤석경 교수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새로운 면모를 갖춘 28명의 헌혈홍보위원들은 올해 주요 홍보활동방향으로 무상공익광고 확대 및 생활밀착형 헌혈 홍보, 헌혈운동의 제도적 지원기반 구축, 시민헌혈 확대 등을 선정하고 안정적 혈액수급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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