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곳서 방과후수업 활용…학교 체육복지 활성화 등 기여

㈜골프존(대표이사 장성원)은 지난 2014년부터 교육부와 함께 시행해 온 ‘농산어촌 학교체육활성화를 위한 골프 시뮬레이터 기증 사업’이 최종 완료됐다고 21일 밝혔다.
골프존은 교육부와 ‘농산어촌 학교체육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교육기부를 실시했으며, 매년 교육부가 선정해준 농산어촌 학교를 대상으로 골프시뮬레이터를 기증해왔다.
골프존의 이번 교육기부는 골프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외지역 학생들의 보편적 체육복지 실현과 진로교육을 위해 실시됐으며, 지난달 경남 동해중학교를 끝으로 전국 30개교의 기증사업이 마무리됐다.
골프존은 학교의 빈 교실을 안전한 골프 연습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공간 인테리어는 물론 골프시뮬레이터 시스템 및 골프클럽, 골프공 지원 등 교육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기증했으며, 안전을 위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기업의 교육기부에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학생들의 전인적 발달과 성장을 위한 학교체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실제로 농산어촌 학교의 경우 학교 내 체육시설 미비와 콘텐츠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골프존이 3년간 기증받은 30개교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방과후수업은 물론 정규수업에도 골프시뮬레이터 시스템이 활용되고 있어 실제로 시뮬레이션골프가 학교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골프존은 이 밖에 태능선수촌, 한국골프대학, 중앙대학교, 국립중앙과학관, 남극 세종·장보고 기지, 중동 건설현장, 육군 전방부대에 골프시뮬레이터를 기증한 바 있으며, 지난해 1월 미국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기증에 이어 최근에는 중국 골프 국가대표팀에도 골프시뮬레이터를 기증하며 해외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