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심리 위축 매매가는 하락세…전세가는 전국 최고 상승률 기록

▲ 매매지수

불법전매 조사 장기화에 따른 거래심리 위축으로 세종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대비 20일 기준 전셋값은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세종은 0.01% 떨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감정원은 세종의 경우 불법전매 조사 장기화에 따른 거래심리 위축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진단했다.

이 기간에 대전은 0.00%를 기록하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충남은 0.11%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셋값은 세종이 지난 13일 대비 20일 기준 0.28%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충북은 상승폭이 확대(0.01%→0.05%)된 반면 충남은 -0.06%에서 -0.07%로 떨어지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충남은 신규 아파트의 전세공급이 많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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