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리더…하나되는 라이온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대전)지구 창립 40년 만의 첫 여성 총재인 제40대 송경자(62·사진) 총재.
어머니와 같은 소통의 리더십이 기대되는 송 총재는 “3000명에 가까운 지역 라이온들이 성원을 보내준 것에 감사하다. 지구 운영을 잘하는 것이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라며 “주변에서 많이 격려해 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소통을 가장 중요시하겠다고 강조한 송 총재는 “그간 클럽 회장직과 지대위원장, 지역부총재 및 대전·금산 합동위원회 위원장직 등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356-B지구 내에서 주어진 역할에 나름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한다”라며 “라이온들과 허심탄회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업무를 추진해 왔고, 주변의 많은 분들께서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해 주셔서 많은 일들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험을 이어나가 지구 운영을 펼침에 있어서도 최대한 협의하고 소통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합리적인 지구 운영을 원칙으로 정했다”라고 덧붙였다.
국제라이온스협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 356-B지구는 창립 40주년이 되는 만큼 송 총재의 어깨는 상당히 무겁고, 향후 운영방안 설정에 조심스러울 수 있지만 그의 머릿속엔 벌써 큰 그림이 정해져 있다.
송 총재는 “뜻깊은 해를 맞아 국제협회 방침에 적극 함께하면서 라이온스를 통한 복지사회 구현과 시민봉사운동 확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삶의 행복과 미소가 있는 라이온이 될 수 있는 아름다운 지구 운영을 펼쳐 보이겠다. 이러한 의미에서 올해 지구 운영 주제를 ‘행복한 미소’로 정했다”라고 말했다.
여성클럽들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현재 지구 라이온 중 여성은 350여 명으로 남성 중심의 클럽에 비해 재정적 어려움이 있지만 격려금이나 인력을 지원해 여성클럽을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송 총재는 “대전지구에는 훌륭한 여러 여성 라이온들께서 활동하고 있는데 같은 여성으로서 함께 아름다운 봉사에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 봉사의 현장에 많이 초청해 주신다면 함께하도록 할 것”이라며 “성(性)에 국한되지 않고, 모두가 하나가 돼 아름답고 멋진 라이온스 활동을 펼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송경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 지구 총재 프로필
-1973 군자고 졸업
-1975 수원전문대 졸업
-2008 배재대 국제통상대학원 CEO과정 수료
-2011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장
-2012 대전시장 표창장
-2013 356-B지구 여성부총장
-2014 법무부 교정위원 전문화기본교육과정 수료
-2015 대전대 대경장학회 운영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