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식목일을 맞아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직접 키울 수 있는 식물 재배 키트(Kit)를 고객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대한항공 대전지점에 따르면 오는 5일 청주를 비롯해 김포, 제주 등 국내선 12개 공합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승객들을 대상으로 허브 재배 키트를 선착순 제공한다.대한항공이 배포하는 키트는 가정에서 허브 씨앗을 직접 심고 키울 수 있도록 씨앗과 배양토가 별도로 포장돼 있고, 파종 후 7~10일 후면 발아해 간단하게 허브를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날 증정되는 허브는 스위트바질, 레몬밤, 세이지 등 3종이다.대한항공은 1998년부터 매년 식목일에 꽃씨와 소나무, 야생화 등 식물 재배 키트를 시민들과 고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미니 토마토 재배 키트를 증정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식목일 친환경 행사 외에도 ‘1사 1산, 1하천 가꾸기 운동’ 등을 통해 환경 캠페인을 해마다 전개하고 있으며, 몽골·중국 사막지역 및 미국 LA에서 나무를 심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