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3개 노선 개통 예정
2018년 준공목표 노선도 순조

지난 7월, 국지도 70호선 준공 등 산업도시로서의 접근성 인프라 구축에 공들이고 있는 서산시가 사통팔달 교통망을 완성해 가고 있다.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시의 주요 도로망 구축 사업은 물류 비용의 획기적인 개선 등 대산공단 배후의 대규모 산업단지의 경쟁력도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 획기적인 접근성 개선은 인구 20만 도시로 성장하는데 자양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시에 따르면 10여 년 전부터 장기사업으로 진행 중인 국도 대체 우회도로 등 3개 노선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가 위치한 서산시 대산읍과 당진시 석문면을 잇는 국도38호선 확포장(13.8㎞) 사업은 공정률 93%로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굴곡진 도로 선형을 바로 잡고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 중이다.
국도32호선 종점부(대산읍 독곶리)에서 시 대표 관광지인 황금산 입구까지 1.9㎞를 잇는 구간도 5년여 공사 끝에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특히 대산공단 대형 물류운송 차량 국도 대체 우회도로가 될 성연~음암을 잇는 4차선 도로도 현재 92%의 공정률을 보여 올 연말 준공이 무난할 전망이다.
또 고속도로 진출입 교통정체가 극심한 서산IC 입체화 도로도 58%의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다.
2018년 준공 예정인 간월호관광도로(해미면~인지면, 13.9㎞)공사와 지방도 649호선 확·포장공사(예천동~부석면 창리, 17.9㎞)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18년 준공이 목표인 도심 관통도로를 잇는 동서간선도로 3차 구간 공사도 국도32호(잠홍동)선 공사도 성토작업을 시작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시는 사회 경제적 비용의 절감은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줄 도로망 구축사업에 행정력을 올인 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금년 7월 국지도 70호선 개통에 이어 장기간 추진돼 온 굵직한 도로공사들이 준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며“ 도로 건설은 도시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홍 기자 shong6500@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