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에 1억5천만원 상당 이동식 밥차 기증…지역 취약계층에 식사 제공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는 사회적 책임을 해를 거듭하며 나이테처럼 크기를 더하고 있는 대기업이 있다.
서산 대산 한화토탈(대표이사 김희철)이 그 주인공이다.
한화토탈은 6일 서산시청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이은 한화토탈 경영지원실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밥차’ 전달식을 갖고 1억 5000만 원 상당의 이동식 밥차와 운영비 1500만 원도 함게 서산시에 기증, 지원했다.
‘따뜻한 밥차’는 시 자원봉사센터가 매주 목요일 운영, 영양식과 계절음식으로 구성된 식단을 꾸려 서산지역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 따뜻한 밥 한 끼 대접 온정 나눠
3.5톤 트럭을 개조해 취사와 반찬조리가 가능한 설비를 갖춘 이번 밥차는 한 번에 최대 300인분의 식사 제공이 가능하다. 한화 측 임원들도 밥차운영 봉사에 동참하기로 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 특히 어르신을 대상으로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화토탈 임직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따뜻한 밥차가 서산 관내 곳곳을 부지런히 순회하면서 보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하는 이웃사랑 실천의 전도사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른바‘찾아가는 사회공헌활동’, 이동차량 지원사업은 한화토탈을 대표하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앞서 한화토탈은 지난 2013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건조기능까지 갖춘 이동세탁차량 2대도 기증, 거동이 불편한 소와계층의 이브자리 등 대형 빨래의 어려움을 대신해 주며 임직원도 장애인과 독거노인세대의 빨래 봉사활동에 앞장이다.
한화토탈의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 넣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0.5% 기부운동에 회사는 매칭그랜트 0.5%기금으로 화답, ‘1% 나눔 기금’을 적립, 운영 중이다.
◆ 취약계층 청소년도 보듬다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멘토링 사업인 ‘희망 나누기’도 활발하고 인근 공군부대 소속 장교들과 함께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반딧불이 공부방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또 임직원 가족들로 구성된 주부운영위원회도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식습관 예절을 가르치는 ‘행복한 밥상 프로젝트’도 인기다.
한화토탈의 지역사회와의 상생활동은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크다.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의 정신은 해를 거듭하며 그 크기를 더하고 있다.
이는 한화토탈 경영지원실장은 “이번에 기증한 ‘따뜻한 밥차’는 이동세탁차량과 더불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한화토탈의 의지가 담겨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분께 한 끼나마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산=이수홍 기자 shong6500@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