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무원들이 9일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주변 소외된 이웃을 찾아 격려하고 위로했다.

충북도 기획관리실 직원 20여 명은 보은군에 소재한 소망노인요양원과 보은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 참여한 기획관리실 관계자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지역주민과 나눈 여러 이야기를 마음속에 소중히 담아가겠다. 앞으로 도정 업무추진에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며, “도내 많은 기관·단체와 도민여러분께서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시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또한 충북도 재난안전실 직원들은 충주시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인 성심농아재활원을 찾아 위문했다.

이날 재난안전실 직원들은 재활원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시설을 직접 둘러보면서 시설 노후에 따른 안전성과 시설 이용에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확인하고, 안전관리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조운희 실장은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직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위문품이 작은 보탬이 되어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도 행정국 직원들은 청주시 북이면에 소재한 희망재활원을 찾아 위문했다.

이날 직원들은 준비해간 위문품을 전달하여 몸이 다소 불편함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으며, 어려운 근무환경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희망재활원의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충북도농업기술원 차선세 원장을 비롯한 직원들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소재 노인복지시설인 실버안 & 휴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즐거움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약 2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 훈훈한 정을 나누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청주=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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