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들이받아 1명 사망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있는 50대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으로 차량운행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정상운행 차량에 탑승 중이던 60대 여성이 숨졌다.
12일 새벽 0시 40분 경 대전통영고속도로 209㎞(하행선 방향) 지점(대전 동구 대성동)에서 역주행 하던 소형화물차량과 정주행 하던 승용차량이 충돌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A(61·여) 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역주행한 화물차량 운전자 B(57) 씨는 판암 IC에서 5㎞ 가량을 역주행해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B 씨의 가족은 'B 씨가 알츠하이머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②다. 경찰은 B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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