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없는사회를 위한 대전공동행동(이하 대전공동행동)은 18일 ‘대전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추진 중인 핵 관련실험을 전면 중단하라’는 골자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경북 경주시에서 기상청 지진 관측 이래 가장 강력한 규모인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경주뿐 아니라 대전, 서울 수도권까지 대한민국 전역에서 지진을 감지했을 만큼 강력했다. 더욱 큰 문제는 과거 역사 지진 기록을 봤을 때는 더 큰 규모의 지진이 우리나라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 지진은 이 양산단층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활성단층임이 입증됐다. 한반도가 결코 지진에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라며 “이 지진의 경고는 비단 경주만의 문제가 아님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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